이야기舍廊/책과 문화 읽기

제발 조용히 좀 해요/레이먼드 카버

취몽인 2020. 9. 15. 08:34

.
.
체홉을 이은 작가.
하루키, 이영하 등이 길을 찾은 소설가.

인식에서 출발한, 인문적 객관주의를 담은 '플룻 없는' 정서적 환기의 예술, 단편소설을 카버는 썼다.

체홉의 '미니멀 픽션' 소설 형식
1. 정치 -경제 -사회적 요소를 언어로 토로하지 말 것
2. 철저히 객관적일 것
3. 인물과 사물에 대한 묘사를 진실하게 할 것
4. 철저하게 간결할 것
5. 따뜻한 마음을 지닐 것

픽션이 없는 소설, 거창하거나 집요하게 말하지 않는 소설, 한 일상을 건조하게 바라보고 묘사하여 독자의 마음 속에 느낌과 인상을 남기는 소설. 대부분 쓸쓸하고, 삶의, 현재의 나 또는 우리를 부조리하게 느끼게 만드는 소설.. 레이먼드 커버의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