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어도 추운 날.
책상에서 내려와 전기장판 켜고 앉았다.
어깨도 시려 패딩 조끼 입고 담요 덮고
젊은이들 577킬로 국토 종단하는 개고생 다큐 영화를 본다.
저들의 고통을 부러워하며.
책이고 뭐고 오늘은 이렇게 엉덩이 지지며 영화나 한 세 편 봐야겠다.
#577프로젝트 #하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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