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
주여,
나는 당신을 볼 수 없습니다
보이지 않는 당신을
온전히 믿지 못합니다
그러나 주여,
나는 당신을 두려워 합니다
나의 나 된 것이
당신으로 인함임을 인정하며
내가 나를 잃을 때
당신을 만날 지 모른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최소한의 마음으로
당신을 향한 끈을 붙듭니다
이기적인
보험처럼
당신을 생각합니다
지금은 이렇게 밖에 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주여,
어느 때가 이르러
당신을 깊이 알게 될 때가 오리라 믿습니다
그때까지 주여,
나를 불쌍히 여기셔서
이 끈이나마 붙들고 있는 나를 기억해 주소서
이 또한 당신이 내게 주신
은혜라 생각합니다
그 은혜가 나를 당신에게 인도할 수 있게 도와 주소서
오늘 아침
화평하라 말씀하신
사랑의 예수님을 따라 기도합니다
아멘
21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