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舍廊/시편

취몽인 2021. 1. 4. 07:53

 

 

주여,

나는 당신을 볼 수 없습니다

보이지 않는 당신을

온전히 믿지 못합니다

그러나 주여,

나는 당신을 두려워 합니다

나의 나 된 것이

당신으로 인함임을 인정하며

내가 나를 잃을 때

당신을 만날 지 모른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최소한의 마음으로

당신을 향한 끈을 붙듭니다

이기적인

보험처럼

당신을 생각합니다

지금은 이렇게 밖에 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주여,

어느 때가 이르러

당신을 깊이 알게 될 때가 오리라 믿습니다

그때까지 주여,

나를 불쌍히 여기셔서

이 끈이나마 붙들고 있는 나를 기억해 주소서

이 또한 당신이 내게 주신

은혜라 생각합니다

그 은혜가 나를 당신에게 인도할 수 있게 도와 주소서

 

오늘 아침

화평하라 말씀하신

사랑의 예수님을 따라 기도합니다

 

아멘

 

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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