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舍廊/하루(時調)

展望

취몽인 2021. 2. 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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展望


따순 햇살 포기하고
큰 바위 하나 택했다

베란다 화분 시들고
하루는 늘 어둡지만

창 열면
듬직히 웃는
저 무게로 용서한다

21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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