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舍廊/詩 읽기

한국시조문학 2021 봄호

취몽인 2021. 4. 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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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가운데 계절마다 꼬박꼬박 얼굴을 디미는 '한국시조문학' 봄호가 왔다. 졸시조 두 편도 실렸다.
시조에게는 늘 미안한 마음이다. 서정시에 대한 편애 때문이다. 그래도 한 가지 변명을 하자면 고리타분한 시조는 쓰지 않으려 한다. 서정시의 느낌을 시조의 틀에서 표현하는 것, 그것이 내가 시조를 쓰는 이유다.

그래서 그런가, 모임에서 온라인 이벤트 백일장을 열었는데 스무 명 남짓 응모하여 열 명에게 상을 줬는데 그 열명에도 끼질 못했다. ㅎㅎ. 참가상으로 라면 한 상자 보내준다는 기별이 왔다. 그럼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