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보청기안양만안구청센터

안양보청기, 굿모닝보청기만안센터 오픈 한달.^^

취몽인 2021. 8. 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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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센터를 새로 오픈한 지 어느새 한달이 지났습니다. 안양에만 기존에 최소 15곳 이상의 보청기 판매점이 있는 상황에서 중심 상권이라 할 수 있는 안양역 인근도, 범계나 평촌 근처도 아닌 만안구청 앞에 센터를 오픈했으니 아는 분도 없을 것이고 당연히 당분간은 지나다 들르는 분도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지난 한달 간 꽤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고 전화로 문의를 주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물론 지인들의 방문이 많았지만요. ㅎㅎ.

센터 문을 열고 맨 처음 방문하신 고객은 만안보건소 바로 옆 아파트에 사신다는 제 또래의 신사분이셨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집 근처에 보청기센터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구순 노모의 보청기 수리를 부탁하러 오셨습니다. 가지고 오신 보청기는 옛 지멘스사의 귀걸이형 보청기였는데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모델이 좀 오래됐고 그때까지만 해도 저희 센터에 피팅 장비가 완비되기 전이라 친구가 운영하는 굿모닝보청기사당센터에 들고가서 수리를 해왔습니다. 큰 문제는 없었고 그저 보청기 청소 상태가 좋지않아 스피커 구멍이 막혀있었습니다. 보청기 고장의 원인 중 대부분은 귀지 같은 이물질이 보청기를 막아 생기는 것이거나 습기로 인한 것입니다. 깨끗히 청소를 하고 건조를 해서 다음날 전해 드렸더니 무척 고마워 하시더군요. 수리비를 주시겠다는 걸 첫 손님이기도 하고 수리비는 큰 고장이 아니면 받지 않는다 말씀드렸더니 나가서 음료수를 두박스 사다주시곤 가셨습니다.

매출도 없는 첫 손님이고 멀리까지 가서 수리해야 했지만 기분은 좋았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보청기센터를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고 찾아오는 분이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희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실 낯선 곳에 보청기센터를 처음 오픈하면 그때부터 시간과의 싸움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보청기가 생활필수품도 아니니 사람들이 지나칠 때도 센터가 있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저 또한 처음 보청기 일을 시작하고 나서야 길을 오갈 때 여기저기 보청기센터가 이렇게 많았었구나 싶었으니까요. 형편이 이러니 초창기에 센터를 알리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방법에 한계가 있으니 쉬운 일은 아니지요.

네이버에 센터 장소 등록도 하고 블로그에 글도 부지런히 올려 고객들이 보청기 센터를 검색할 때 센터 이름이 노출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그런 일들을 해온 다른 센터들이 검색어 상단을 굳게 지키고 있어 저같은 신생 센터가 그틈을 비집고 이름을 내밀기는 만만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해볼까 합니다. 결국 시간이 해결한다는 말은 이런 노력의 누적이 만들어 낼 결과일테니까요.

지나간 한달은 혼자 좌충우돌 하면서 지나갔습니다. 그래도 지나시다가 베터리를 구입하러 들르신 할아버지도 계셨고 장애인보청기 국가지원금 상담을 하러 오신 분들도 있었으니 성과가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요.

이제 새로 시작된 둘째 달, 팔월에는 좀더 차분히 고객들을 찾아보자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후발 센터로서 선배들이 놓치고 있는 것들이 없는지 잘 찾아서 만안센터만의 차별적 서비스를 개발하는 노력을 해볼까 합니다.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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