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한 詩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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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시절
취몽인
2021. 8. 4. 08:01
.
익숙한 시절
앞산에
식지못한 해 뜨는데
매미들
아우성이다
제 목소리 묻힐까
목숨도 묻힐까
떼창이다
간간히
개소리도 섞인다
염천 햇살도
고개를 가로 젓는
또 그런
시절을 지나고 있다
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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