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암
남조천 굽이친 곳 우뚝 솟은 서슬이여
모양은 첩첩 고서古書 기상은 일 획 도끼
임금 앞 지부상소 때 제 목 겨눈 바로 그 날
까마득 세월 흘러 무딜 때도 됐건만
바람이 날을 벼려 빈 하늘 여즉 벤다
정수리 낙락장송은 먼 예안을 배향하고
늙노라 탄로가는 아직도 울리나니
주역은 견고하고 시조는 날로 깊어
사인암 올려다보면 성성 호령 우탁선생
-21년 역동문학상 응모
사인암
남조천 굽이친 곳 우뚝 솟은 서슬이여
모양은 첩첩 고서古書 기상은 일 획 도끼
임금 앞 지부상소 때 제 목 겨눈 바로 그 날
까마득 세월 흘러 무딜 때도 됐건만
바람이 날을 벼려 빈 하늘 여즉 벤다
정수리 낙락장송은 먼 예안을 배향하고
늙노라 탄로가는 아직도 울리나니
주역은 견고하고 시조는 날로 깊어
사인암 올려다보면 성성 호령 우탁선생
-21년 역동문학상 응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