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옴 Ω
말갛고
둥근 감옥 안
거꾸로 매달린 삶
감은 눈
뜨지 못하면
아득히 어두울 생
목까지
차는 두려움
팔 구부려 막는다
침투는
넘실대고
똬리는 달아올라
기어이
터져 나는
붉은 비명 한마디
버텨야
빛나는 감옥
피 흘리는 삼십 촉
-21년 포에트리아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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