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한 詩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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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舍廊/하루(時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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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몽인
2021. 12. 19. 20:44
.
지루
급할 것 없는 시간은
저 혼자 흘러가고
문득 고개 들어보면
나 혼자 남아있다
세모가
열흘 뒤인데
어찌 이리 지리한가
2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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