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한 詩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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害惡
취몽인
2021. 12. 11. 10:01
.
害惡
돈 들여 시집 한 권
억지로 묶는다
살면서 책 한 권
남기려는 일이지만
한 그루
나무만 베는
염치없는 짓이다
2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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