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舍廊/時調

달디 단 오줌

취몽인 2022. 4. 1. 15:07
.
달디 단 오줌


이년 전에 들었던
오줌이 달단 소리
조금 더 달아졌다
오늘 다시 들었다

그나마
남은 낙 몇 개
라면 소주 끊으라네

유난히 침침한 눈
바싹바싹 마르는 목
모두가 그탓이라네
이밥 그만 먹으라네

산 목숨
곡기 줄이고
살고 있다 할 수 있나

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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