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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경 시인의 책을 읽은지 얼마 되지 않아
메리 올리버의 시집을 읽는 일.
두 사람은 모두 떠나고 글만 남았다.
다른 것은
한 사람은 절망 속에서
한 사람은 희망 속에서
세상과 작별한 것뿐.
메리 올리버는 구름이 되고 싶어했는데
허수경은 무엇이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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