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舍廊/詩 읽기

천 개의 아침

취몽인 2022. 5. 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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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경 시인의 책을 읽은지 얼마 되지 않아
메리 올리버의 시집을 읽는 일.

두 사람은 모두 떠나고 글만 남았다.

다른 것은

한 사람은 절망 속에서
한 사람은 희망 속에서
세상과 작별한 것뿐.

메리 올리버는 구름이 되고 싶어했는데
허수경은 무엇이 되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