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한 말하기와 속수무책의 듣기
오늘은 지방자치선거일(이 말이 맞나?)입니다. 이미 사전투표를 마친 저에게는 그저 뜬금없는 주중 휴일이지만 습관처럼 출근해서 사무실에 앉아있습니다. 거리가 오랜만에 조용합니다. 입 다문 현수막들만 바람에 펄럭이며 소리 없는 마지막 외침에 열심입니다. 어제 저녁까지 선거용 차량에서 쏟아지던 확성기 소리는 싹 사라졌습니다. 그 막대한 소리들은 지금 어디에 쌓여 있을까요?
민주주의의 근간이라고 말하지만 선거만큼 말하기와 듣기 사이에 엄청나 괴리가 있는 경우가 있을까요? 여러 사람이 동시다발의 큰 소리를 쏟아내고 그보다 훨씬 많은 또 다른 사람들은 그 소리들의 폭력에 대책 없이 노출됩니다. 잘 하겠다. 믿어 달라. 무엇을 하겠다. 저 사람보다 내가 낫다. 나를 찍어 달라. 각자 큰 소리로 떠들지만 하는 소리는 대충 이런 말들입니다. 믿어 달라는 말처럼 믿기 힘든 말이 있을까요? 믿지 않기에 듣지 않으려 하지만 듣지 않을 도리는 없습니다. 귀는 닫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귀의 이런 약점을 정치하는 사람들은 집요하게 이용합니다. 듣기 싫어도 들어라. 내 말을 들어라. 무차별의 강요가 가능한 이유입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말없이 펄럭이는 현수막 한 장의 메시지가 더 잘 들리는 것 같습니다. 강제로 쏟아져 들어오는 소리가 아닌 내 눈으로 보는 일이니까요.
나이가 들면서 난청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은 이유가 귀의 이런 약점 때문입니다. 평생 온갖 소리를 들어온 귀의 청신경이 닳아 생기는 노인성난청이 그렇고, 소음이 심한 작업장에서 시달린 귀가 더 이상 소리를 잘 듣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피곤하면 잠시 감고 쉴 수 있는 눈처럼 귀도 필요할 때 잠시 닫고 쉴 수 있다면 난청도 많이 줄어들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귀는 그럴 수 없습니다. 우리 몸의 수많은 기관들이 모두 쉬는 때에도 귀는 언제나 열린 상태로 세상을 행해 있습니다. 조물주가 그렇게 만들었을 때는 나름의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세상의 많은 위험으로부터 우리를 지킬 최소한의 파수꾼으로 귀를 열어 두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늘 깨어 있도록 만들어진 귀가 본연의 역할인 소리를 듣는 기능을 잃는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난청은 자연의 질서가 우리에게 부여한 중요한 기능을 잃는 일입니다. 그저 좀 불편하다는 생각을 넘어 다시 소리를 잘 듣게 하는 일이 자연의 질서에 부응하는 일일지 모릅니다. 방법이 없다면 모르겠으나 보청기를 착용하면 이 문제는 비교적 쉽게 해결됩니다.
듣지 못하면 말할 수 없습니다. 선천적 청각장애인이 말을 못하게 되는 경우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정상인도 나이가 들어서 듣지 못하면 말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대화는 주고 받는 것입니다. 받지 못하면 줄 수 없습니다. 받는 능력은 듣는 일이고 귀의 일입니다. 오래 동안 쉬지 않고 나를 지켜준 귀가 소리를 듣지 못하게 된다면 이제 내가 귀를 위해 도움을 줘야합니다. 보청기가 그 일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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