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한 詩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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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舍廊/하루(時調)
일 년
취몽인
2022. 6. 30. 15:53
.
일 년
두려움으로 열었던
일 년이 다 지났다
조금 더 늙고 느긋해졌다
형편은 그때 그대로
그래서
참 다행이다
아직 멀리 안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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