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리가 잘 안 들릴 때,
안양보청기는
언제부터 착용해야 할까요?
"
추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날씨도 선선해져서
한결 지내기도 좋습니다.
명절이 번거롭지만 좋은 것은
모처럼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이번 추석에는 오랜만에 뵙는
노부모님에게 난청이 있는 지 한번
확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소리를 잘 못 들으면 오랜 만에
만나는 가족들과 대화가 어려워
어르신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십니다.
우리나라 노인 인구 중 70대
이상은 30%, 80대 이상은 50%
정도가 난청으로 안양보청기 착용이
필요하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여든이 넘은 어르신 두분 중 한분이
난청을 겪고 있다니 결코 남의 일이
아닌 셈입니다.
난청은 크게 경도난청, 중도난청,
중고도난청, 고도난청, 심도난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느 정도 난청일 때
안양보청기를 착용해야 할까요?
40데시빌 정도의 소리를 잘 못들으면
경도난청이라고 합니다.
어느 정도 대화는 가능하지만 소음이
심한 곳에서는 말소리를 잘 못 알아듣는
경우에 해당하는 정도의 난청입니다.
"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안양보청기는 경도난청으로 판단되는
때부터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그 이유는 한번 나빠진 귀는 다시는
좋아지지 않고 계속 나빠지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안양보청기를 착용하면
난청이 심해지는 것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경도난청이라도 난청이 생기면
장기적으로 난청이 심해져서
언젠가는 안양보청기를 착용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조금이라도 빨리 착용하는
편이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굿모닝보청기만안센터를 찾아온
분들 중에서 경도난청으로 귀가
잘 안 들리지만 지금은 참을 정도니
좀 더 나빠지면 그때 하겠다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안양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싫기도
하고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되기
때문에 하시는 말씀들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이유를
생각해보면 옳은 판단이 아닙니다.
귀를 지킬 수 있는데 굳이 귀가
더 나빠진 뒤에 보청기를 착용하는
일이 과연 옳은 일일까요?
내 몸의 다른 부분에 문제가 생겼을
때, 가령 무릎에 퇴행성 관절염이
왔다고 생각해보시죠.
지금 치료를 하면 더 나빠지지
않는데 치료를 하지 않고 더 많이
아파지면 그때 치료를 하겠다는 것이
옳은 판단이겠습니까?
우리 귀와 청력도 마찬가지입니다.
조금이리도 덜 나쁠 때 안양보청기
착용을 시작해서 소중한 청력을
지켜야 합니다.
무엇보다 더 잘 들을 수 있는데
불편을 감수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보다 중요한 내일은 없습니다.
우리 귀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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