眉間 眉間 눈을 감고 문을 열면 쏟아지는 나 아닌 나 눈을 뜨고 바라보면 사라지는 나 아닌 나 가운데 똑바로 선 이 나일 수도 아닐 수도 어디서 오는 지도 어디로 가는 지도 알 수 없는 교차로 스치는 눈동자 하나 모질게 따라가보면 우뚝 서는 빈 마음 삼라가 모여드는 손톱만한 우주여 수 많.. 詩舍廊/2021전 발표 詩 2016.12.15
霧霜 霧霜 동짓날은 밤이 길어 마른 풀잎 귀밑머리 하얗게 새더니 채 내려앉지 못한 어둠으로 일어서 막 깨어난 산허리 다 지우며 물러가네 동짓날은 아침도 깊어 20151222 詩舍廊/~2021습작 2015.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