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30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31030 blog.daum.net 하루 131030 독촉하는 이 외면하는 이 모두가 목을 비튼다 내일이 지나면 하얗게 지워질 쥐어짜 배를 채우는 그대들의 누더기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10.30
2013년 10월30일 Facebook 첫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31029 blog.daum.net 하루 131029 지난 시간을 뒤져서 헐값에 팔았다 산 이는 시간 뒷편 누더기는 못볼 것이다 밑천이 다 드러나면 앞날마저 팔려나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10.30
2013년 10월28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31027 blog.daum.net 하루 131027 보지말자 다짐 또 다짐하곤 기웃거린다 모질게 나를 묶은 의지는 누구인가 가을을 다 태우느라 익을 틈이 늘 없다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10.28
2013년 10월28일 Facebook 첫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그래서 복수하기 위해, 다 해놓은 일을 꼬불쳐두고 숨어있는 중.^^ 참 소심하고 유치한 놈.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10.28
2013년 10월27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31027 하루 131027 하루의 끝에 딸이 왔다 제 인생의 무게로 그 즈음 누군가에게 인사를 건... 하루 131027 하루의 끝에 딸이 왔다 제 인생의 무게로 그 즈음 누군가에게 인사를 건냈다 가벼운 내 무게지만 네겐 그리 못한다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10.27
2013년 10월26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이년 동안 베란다에 두었던 책장을 치웠다 이상이 현실을 가리는 꼴이 보기 싫다는 아내의 생각을 따랐다 오백권 남짓한 책들과 책장을 작은 아이 방 뒤 창고로 옮겼다 그 곳엔 이년전에 먼저 유배된 그만한 크기의 책장 두개가 어둠 속에서 침묵하고 있다 책장을 치워 훤..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10.26
2013년 10월26일 Facebook 첫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31025 blog.daum.net 하루 131025 아이 하나 비틀대자 철골이 무너진다 부릅뜨고 위로하는 녹슨 둥치 피가 흐르고 쓰러져 울지 못하는 벽 한 덩이 저 아이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10.26
2013년 10월25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엿새 남은 시월을 먼저 떠나보내고 빈 마음에 웃음 한 점 걸어 가을이나 잔뜩 묻혀볼까 하는 오후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10.25
2013년 10월24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31024 blog.daum.net 하루 131024 초저녁엔 없던 달이 구름 속에 솟은 시간 취했다 깨어나고 또 취했다 깨어나고 마음은 스스로 젖어 달 지난 곳 빈 곳에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10.24
2013년 10월20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예배 시간이 한참 남아 교회 북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며 책 읽는다. 교회에서 읽는 동양철학, 이런게 통섭인가?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