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28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협탁 위엔 큰 딸이 내려준 커피 한 잔의 점잖은 냄새가 흐르고 안경 머리 위로 젖히고 읽는 옛날 책 한 권의 묵은 말투 떠들던 딸들은 제 방으로, 밖으로 아내는 돌아오는 중이고 빈 거실엔 거쉬인 혼자 연주 중 창밖은 기압골에 서둘러 식는 가을 근심 한 모금 마시고 다리 ..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09.28
2013년 9월27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마감이고, 월말이고.... 가을이 오니 가을이나 타자. 김민기 가을편지 좋은 노래 1991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09.27
2013년 9월27일 Facebook 첫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당신은 누군가 한 사람에게라도 아름다운 사람입니까? 김민기 - 아름다운 사람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09.27
2013년 9월26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30926 blog.daum.net 하루 130926 백만원 딸랑 벌어놓고 시만 네 편 벌려놨다 먹고 살 걱정에다 안풀리는 글줄까지 글쟁이 굶기 딱 좋다 어른 말씀 딱 맞다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09.26
2013년 9월26일 Facebook 첫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월말병이 도졌다. 또 육개월치 계산을 앞당겨하고 그 난망에 한숨질이다. 육개월 뒤에 보면 아무 것도 아닐 것을 뻔히 알면서도 코앞이 힘들면 먼 날까지 끌어들여 지금을 짓누르는, 고질병이다.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09.26
2013년 9월24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30924 blog.daum.net 하루 130924 나흘 남기고 사만 남았다 선을 넘길 의무와 함께 부탁하러 갔다가 위로하고 돌아온 날 부탁도 모질어야만 할 수 있다 배운다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09.24
2013년 9월23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130923 blog.daum.net 하루 130923 퇴근 길 갑자기 소주 한 잔 후배 전화 먼 길 돌아 하는 얘기 그 무렵 내 얘기 지금은 다 괜찮으이 당신 또한 그러리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09.23
2013년 9월22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130922 blog.daum.net 하루130922 오십미터 벽 아래 서면 가볍게 초라해진다 오십년 끝에 서면 뒤가 참 가볍다 모진 놈 옆에 정 맞은 아내에게 무 면목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09.22
2013년 9월22일 Facebook 첫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30921 blog.daum.net 하루 130921 아파트 키 큰 절벽 옆 그 새 기운 보름달 낮은 눈이 보기엔 엉거주춤 초라함 위에서 달 보기에는 벽돌 옆의 한 먼지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09.22
2013년 9월21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30920 blog.daum.net 하루 130920 아무 소리도 없는 밤 불을 끄고 눈을 감으면 감긴 눈은 저 혼자 눈 뜨고 어둠을 본다 맴돌다 깊어가는 곳 내가 떠나 가는 곳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