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舍廊/~2021습작

12월

취몽인 2011. 11. 2. 16:55

 

 

 

 

 

12월

 

 

 

  정기 구독 신청한 잡지가 우편으로 왔다  잡지는 앞을 달린다

하지만 잡지 못한 뒤에 스러져 있기도 하다 시를 읽고

단편 읽는다 그렇게 나는 앞선 12월에 있지만  가방

지나가지 못한 시간들은 무겁게 웅크리 있다 읽혀지지

생활 두터운 아쉬움이 가슴 굳은 살로 자리하고 한 해

저무는데

 

  예약된 내년은 지금도 쉬지 않고 내게로 달려온다 저돌적으로

 

 

 

* 2006.12 27 초고 / 2011. 11. 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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