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舍廊/가족 그리고 기억

아내의 편지 07/09/15

취몽인 2007. 9. 20. 13:23



사랑하는 남편(밴댕이 아저씨)

 

생일 축하합니다.

좋은 선물은 아니지만 어울려서 멋있게 입으세요.

 

많은 돈은 없지만 행족하게 사는 방법이 있는데..

나의 사소한 말에 너무 신경 곤두세워 예민하게 화내지 않으면 행복해 지실 것입니다.

 

담배 피는 것 빼고는 모든 것이 사랑스럽고 존경스러우니까..(밴댕이 빼고 ---)

부인은 초지일관 같은 마음이십니다.

 

"우리 둘 다 좀 더 예민 남. 예민 녀에서 탈출합시다."

그래야 행복해집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 할 말이 없네... 밴댕이는.... 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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