餘分의 時間
2007. 10. 11
돈벌이
빠지고 난 자리에
시간이 허연 뿌리를
드러낸 채
듬성듬성 졸고 있다
마음은
종종걸음으로
거리를 헤매지만
정작 용기는
책상 앞을 떠나지 못하고
아침은
느리게 동쪽 창을
두드리지만
횡한 오후는 어김없이
노을 가슴으로 탄다
누군가
시간을 �는 소리,
고개 돌리면
멀뚱히 뒷모습 바라보는
나의 하루
餘分의 時間
2007. 10. 11
돈벌이
빠지고 난 자리에
시간이 허연 뿌리를
드러낸 채
듬성듬성 졸고 있다
마음은
종종걸음으로
거리를 헤매지만
정작 용기는
책상 앞을 떠나지 못하고
아침은
느리게 동쪽 창을
두드리지만
횡한 오후는 어김없이
노을 가슴으로 탄다
누군가
시간을 �는 소리,
고개 돌리면
멀뚱히 뒷모습 바라보는
나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