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舍廊/~2021습작

취몽인 2007. 10. 16. 22:49

 

 

 

2007. 10. 16

 

지랄처럼

지나간 그대를

그리워 한다

한편 그 그리움 너머

너희 생각에

생경스런 눈물도 흘린다

흐릿하게 그대 속에 있는 나,

나의 모습이

모호하게 너희 속에 자리한 무렵을

무던히 떠올리며

떠나갔던 시간처럼

시나브로 그대여

그 어느 날이란 오늘의 뒤

뒤를 바라 보면

보는 내가 아프고

아!

아직 뒤는 너무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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