開心寺
2007. 11. 17
서산 휘돌아
민둥산 빈 가슴속으로 들어가면
마음 닫은 개심사 있다.
세월 거슬러 솟은 소나무 틈으로
돌이끼 계단 오르다 보면
문득 내려다 보는 천년의 기억
마음 가는 대로 쪼그려 앉은
허리 굽은 할머니
그 아이 같은 웃음이 있어
개심사인가
보이지 않는 물소리 따라 발 돌리면
그제야 마음 여는 개심사
開心寺
2007. 11. 17
서산 휘돌아
민둥산 빈 가슴속으로 들어가면
마음 닫은 개심사 있다.
세월 거슬러 솟은 소나무 틈으로
돌이끼 계단 오르다 보면
문득 내려다 보는 천년의 기억
마음 가는 대로 쪼그려 앉은
허리 굽은 할머니
그 아이 같은 웃음이 있어
개심사인가
보이지 않는 물소리 따라 발 돌리면
그제야 마음 여는 개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