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3. 21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 가신 금요일이 지난다.
깊은 생각조차 없이 피곤한 몸을 추스리다 하루를 보내버렸다.
동창 모임도 안가고 나름대로 조신하게 지내려 맘 먹었건만 피폐한 하루가 되고 말았다.
오미희 전도사가 부탁한 상담학교 포스터 프린트를 하다보니
딱 우리 부부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대화 기술이 몹시 부족한, 그래서 늘 삐걱거리는..
아내가 가게를 다녀왔다고 한다. 할말이 많다는데 뭔지 걱정스럽다.
푸근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절대 짜증내지 않고... 이 무슨 아이같은 형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