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舍廊/詩 읽기

<물속의 불> 이대흠

취몽인 2011. 2. 11. 15:01

 

 

 

 

 

 

세권째 읽는 이대흠의시집.

 

2007년에 나온 시집이니 그 전의 노가다판을 헤매던 거친 목소리는 많이 잦아들었다.

하지만 현실을 바라보는 비판적, 적의의 시각은 여전하다. 다만 목소리의 깊이와 유려함이 시적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는 인상.

그리고 자신의 문화적 뿌리인 남도 바닷가의 말투와 서정을 적극적으로 구사함으로서 개성을 만들고자 하는 것도 뚜렷한 변화. 

 

세월과 함께 詩는 그렇게 익어가는 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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