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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慰

취몽인 2014. 12. 11. 15:23

 

 

自慰

 

 

 

오래 망설인 이유는

부끄러움을 아는 탓

 

혼자 있는 곳은

언제나 아세라의 그늘이 드리워

혼자 있는 때는

자주 아데미의 미소가 찾아와

 

아내는 늘

등 돌리고 잠들고

깨어 있어도 사이엔

까만 눈 강아지 한 마리

 

잠들지 못하는 이유는

부끄러움을 욕망하는 탓

 

 

2014.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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