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舍廊/~2021습작
自慰
오래 망설인 이유는
부끄러움을 아는 탓
혼자 있는 곳은
언제나 아세라의 그늘이 드리워
혼자 있는 때는
자주 아데미의 미소가 찾아와
아내는 늘
등 돌리고 잠들고
깨어 있어도 사이엔
까만 눈 강아지 한 마리
잠들지 못하는 이유는
부끄러움을 욕망하는 탓
2014.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