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 808
한 이십년 늙지도 않고
숙취의 여명에 술 깨는 최주봉
순돌인 벌써 아저씨가 됐는데
세탁소 주인은 여전히 불콰
발명특허 과학자는
아직 살아는 있는지
머리띠 맨 파마 언니들은
낡은 웃음으로 춤을 추고
술은 잘 깨는지 모르지만
돈을 꽤 번 건 확실한 듯
오늘도 벌써 깬겨?
여명 808
2015. 02. 17
여명 808
한 이십년 늙지도 않고
숙취의 여명에 술 깨는 최주봉
순돌인 벌써 아저씨가 됐는데
세탁소 주인은 여전히 불콰
발명특허 과학자는
아직 살아는 있는지
머리띠 맨 파마 언니들은
낡은 웃음으로 춤을 추고
술은 잘 깨는지 모르지만
돈을 꽤 번 건 확실한 듯
오늘도 벌써 깬겨?
여명 808
2015. 0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