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舍廊/~2021습작
송곳니
활짝
웃는 그녀
분홍 입술 아래
가지런히 하얀 이들
눈 부시다
문득
비릿한 눈초리
목덜미를 노리는
뾰족
일격의 암수
비단 고샅 속
미처 닳지 못한
은장도
한 마디
2015. 0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