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舍廊/~2021습작

취몽인 2015. 10. 1. 13:02

 

 

 

 

 

이름 없는 것들의 성씨

 

쓸어 담은 것들의 묶음

 

그러나

 

밟아도 밟아도

뽑아도 뽑아도

골라도 골라도

 

지워지지 않는 이름들

모질게 얽힌 한 마디

 

 

2015.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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