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舍廊/하루(時調)

하루 160918

취몽인 2016. 9. 18. 22:55

하루 160918

 

 

추석 지난지

사흘인데

남녘 달이 아직 밝다

단풍나무 가지 끝은

가을 물이 든 듯 만 듯

 

호암산

벼랑 내려온

바람 발이 설익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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