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舍廊/마음(홑時調)

감사

취몽인 2017. 10. 15. 21:43

 

감사

 

 

어느 비탈

혼자

태양과 바람과

비를 담아

여물었을 일생

 

먼 곳 구르고

한 나절 끓어

아픈 아이들 속

무른 씨로 뿌려질

호박 한 덩이

 

 

2017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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