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 별 하나
산이 겹겹
삶이 겹겹
하루가 깊게 지는 곳
날 선 달 밑
서슬 푸르게
눈 밝은 별 빛 저 놈
꼿꼿한
꼭대기 마다
하얀 파수 심누나
산첩마다
어둠 쌓여
달빛 그예 비켜서도
뒷짐지고 노려보다
시퍼런 눈 겨우 감는
하 저 별
저 깊은 칼날
빈 가슴을 또 긋네
20180818
'詩舍廊 > 時調'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름 (0) |
2018.11.16 |
수레국화 (0) |
2018.10.12 |
손님 (0) |
2018.07.01 |
바늘의 내심 (0) |
2018.06.28 |
장마예보 (0) |
2018.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