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舍廊/時調

이름

취몽인 2018. 11. 16. 15:56

이름

 

 

꽃무릇이 유난한

계절이 올때마다

 

이름을 자꾸 잊는

그대에게 미안하다

 

빈 길가

딱 하루 피는

그대 이름 원추리

 

18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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