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舍廊/時調

아버지의 바다

취몽인 2019. 1. 8. 13:34

190108

 

아버지의 바다

 

 

낙동강 닿는

바다에 가서

아버지 하고 부르면

 

저 깊은 곳

부르르 털며

파도로 솟아 오를 것 같다

 

천년의

사연들 차곡

쌓인 바닥 박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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