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舍廊/時調

먼지

취몽인 2019. 1. 14. 19:19

먼지

 

 

새벽엔

안개 짙었다

발끝을 다 가렸다

 

해 뜨자

안개 그림자들

하루를 다 가렸다

 

보이지

않는 것들이

뵈는 것들 다 지웠다

 

 

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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