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주저하고 후회하다가 때로는 탄원도 한다.
그러나 어떤 것도 진지하게 추진하거나 영향력 있게
이루지 못한다. 그들은 법에 순응하며 기다릴 것이다.
단지 앉아서 다른 사람들이 악을 바로잡기를 기다릴
뿐이다. 그래서 그것으로 마음의 고통을 받지 않게
되길 바랄 뿐이다. 정의를 위해 그들이 하는 일은 고작
선거때 값싼 투표나 하고, 미지근한 찬성이나 신의
가호를 바랄 뿐이다.
정의를 위해 투표하는 것도 정의를 위해 행동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정의가 승리하기 바란다는 가벼운 의사
표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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