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舍廊/GEO
생장추
마음이
궁금하다고
너를 벨 수는 없지
그러니
아파도 참아야 해
좁게 지나
쏙 뽑아 바라볼게
차곡차곡
제자리 걸어
두께로 기록된 너의 기억들
손톱끝으로
가늘게 바라볼게
괜찮지?
20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