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舍廊/하루(時調)

봄비

취몽인 2020. 4. 19. 21:51

200419

 

봄비

 

겨울은 마침내

치마 걷고 떠났다

 

빈 자리에

꽃치례가 난분분 하였지만

 

그 또한

다 떠난 자리

봄 빗질이 한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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