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舍廊/책과 문화 읽기

사회학 Socialogy /리처드 오스본

취몽인 2020. 6. 4. 09:34

.
.또 날아갔다.
블로그 바뀌고나서 몇 번째인지 모른다.

사회학은 사회를 정의하지 못한다.
보들리야르의 하이퍼리얼 사회에서 말하는 것처럼
사회는 너무 빨리 변하므로 아무도 현재 사회를 정확히 볼 수없다. 따라서 사회학은 사회에 관한 역사학의 기능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사회학이 존재하는 이유는
파워엘리트들의 이해 담론을 지지하고 피지배층의 수긍을 이끌어내기 위한 기능을 부지불식간에 수행하기 때문이다.

사회는 분명 중요한 연구 분석의 대상이다. 그러나 사회학은 아직 여러모로 애매한 곳에 서있다.

한 가지 의미있는 목소리,
그람시의 헤게모니 이론.
'부르주아 계급은 힘으로만 지배하는 게 아니라 동의에 의해서도 지배하며, 다른 집단과 정치적인 제휴를 하면서 사회를 지배하기 위한 이데올르기적 작업을 한다.'
문화 경제적 지배가 그런 작업의 뚜렷한 양상 중 하나이며 역설적으로 그것을 발견한 사회학 또한 그 양상을 주도적으로 조장한 도구였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