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舍廊/책과 문화 읽기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 류시화

취몽인 2020. 8. 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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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인생 자체가 오디세이아다. 수많은 모습의 살아가는 과정이야말로 인생 자체이다.

뭔가가 되려고 하지말고 지금 겪고 있는 이 순간의 즐거움과 아픔, 그 드라마틱함을 있는 그대로 즐기라.

삶은 풀어야 할 문제가 아니라 살아야 할 신비다.

 


목소리의 크기는 가슴과 가슴 사이의 거리에 비례한다. 그리고 소리의 크기만큼 더 멀어지는 관계가 된다.

자신이 걸어가는 길에 있는 것들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목적지에 도달해서도 행복하지 못하다.
- 짐코벳. 인도의 식인호랑이 사냥꾼.

나는 타인이 말하는 누구여야만 하는나가 아니며, ‘어디에 있어야먄 하는 나가 아니다. 나는 살아 있는 존재이므로 매 순간 다른 나이고, 어디에 있을지 스스로 결정하는 나이다. 따라서 타인이 생각하는 나나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모습을 자신이라고 받아들이는 순간 불행과 불만족은 시작된다

호모 비아토르 Homo Viator 떠도는 사람, 길 위의 사람이란 뜻. 삶의 의미를 찾아 길을 떤아는 여행자. 방황하면서 스스로 가치 있는 삶을 찾아 나서는 존재

 

삶은 우리의 영혼이 우리 자신에 대해 읽는 책이다. 그 책의 다음 장에 무슨 내용이 있는지 페이지를 넘기기 전에는 알 수 없다. 좋은 결론은 책의 후반부에 적혀 있다는 것 외에는. 앞부분의 내용이 어둡다고 이야기가 끝난 것은 아니다.

 

나무에 앉은 새는 가지가 부러질까 두려워 하지 않는다. 새는 나무가 아니라 자신의 날개를 믿기 때문이다.

 

삶은 내 마음이 만들어 내는 것만큼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

생각은 내가 아니다. 본래의 나는 생각들이 아니라 그것들의 관찰자이다.

 

우리는 상처 때문에 불완전한 인간으로 남는 것이 아니라 상처의 결과로 온전한 인간을 향해 간다.

 

인생은 숨을 쉰 횟수가 아니라 숨 막힐 정도로 벅찬 순간을 얼마나 많이 가졌는가로 평가된다. -- 마야 안젤루(미국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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