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쓰기
몇 년째
아침이면 컴을 켜고
성경을 한 장씩 쓴다(?타이핑 한다)
이건 그저
평생을 교회에 다닌 내게
내가 준 숙제이다.
지금까지 성경은
적어도 열댓 번은 읽었을 것이다.
50년 동안 열댓 번이면 별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신에 대한 나의 신뢰는 쉽게 흔들린다.
한 달 수입보다 무겁지 못할 때가 많다.
죽을 때까지
이 신뢰의 미진함과 좁혀지지 않는 거리는 그대로일지 모른다.
그래도
포기할 수는 없다.
그것이 이 숙제를 묵묵히 하는 이유다.
당신이 죽을 때까지
꼭 달성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나는 초월자와 나의 관계를 알고싶고
좋은 시 한 편을 남기고 싶고
내 아내가 여한 없는 행복의 순간을 누리게 해주고 싶다.
이제 성경 66권중에 65% 정도를 썼다.
시간이 오래 걸릴듯 하니 아껴 써야 할려나?
성경 쓰기
몇 년째
아침이면 컴을 켜고
성경을 한 장씩 쓴다(?타이핑 한다)
이건 그저
평생을 교회에 다닌 내게
내가 준 숙제이다.
지금까지 성경은
적어도 열댓 번은 읽었을 것이다.
50년 동안 열댓 번이면 별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신에 대한 나의 신뢰는 쉽게 흔들린다.
한 달 수입보다 무겁지 못할 때가 많다.
죽을 때까지
이 신뢰의 미진함과 좁혀지지 않는 거리는 그대로일지 모른다.
그래도
포기할 수는 없다.
그것이 이 숙제를 묵묵히 하는 이유다.
당신이 죽을 때까지
꼭 달성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나는 초월자와 나의 관계를 알고싶고
좋은 시 한 편을 남기고 싶고
내 아내가 여한 없는 행복의 순간을 누리게 해주고 싶다.
이제 성경 66권중에 65% 정도를 썼다.
시간이 오래 걸릴듯 하니 아껴 써야 할려나?
'이야기舍廊 >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멸치를 다듬는 시간 (0) | 2020.11.20 |
---|---|
떠난 이에게 건네는 축하 (0) | 2020.11.18 |
시간 죽이기 (0) | 2020.11.16 |
여덟시에 떠나는 두 편의 기차 (0) | 2020.11.11 |
묵은 시집 읽기 (0) | 2020.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