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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황금종려상을 받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가족영화 시리즈의 완결판 같은 영화.
부숴진 사람들이 만나 한 데 뭉쳐 사는 가족.
그러나 가족이 아닌.
그러면서 가족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
가족이 될 수 없어 더 가족 같은 사람들.
흩어지면서 사랑을 확인하는 가족 아닌 가족들.
2018년 일본.
그림자 속에 찢어진 사람들.
그러나 가족들.
'무엇을 보여주지 않는가. 무엇을 이야기 하지 않는가'에 도전하는 것이 감독이 추구하는 영화.
정말 그런 영화.
아무 것도 말하지 않지만 그저 가슴이 아픈 영화.
일본 국민 할머니 배우 키키 키린이
영화 속에서 죽고 얼마 후 정말 죽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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