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舍廊/GEO

遺言

취몽인 2021. 1. 2. 15:01

遺言
.
.

장마 끝난
한밤중에
매미 한 마리 혼자 운다

어쩌면
저 울음소리
하소연일지 모른다

한평생
짝도 못찾고
비만 맞다 가노라

'詩舍廊 > GEO'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을 의심하다  (0) 2021.01.02
담쟁이  (0) 2021.01.02
미꾸라지  (0) 2021.01.02
자벌레  (0) 2021.01.02
질경이  (0) 2021.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