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舍廊/하루(時調)

추위

취몽인 2021. 1. 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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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집 밖에 나가지마라
마눌 목소리 삼엄하다

오랜 친구 보자는 청
언 바닥에 팽개치고

파랗게
질린 꽃나무
얼굴이나 쓰다듬었다

21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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