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주여,
명절이 코앞입니다
당신께로 간 어머니는
안녕하신지요
그곳을 나는 모르지만
어머니의 믿음은 닿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제대로 사랑하지 못했던
늘 미안했던
그래서 오래 아쉬운
어머니를 위로해 주소서
남은 시간을
어머니의 기도대로 살아내고
이 미안함을 덜게 하소서
그리고
이 세상 떠날때
조금은 덜 미안하게 하소서
그때까지
나 모르는 곳에서
평안하게 하소서
사랑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1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