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舍廊/시편

어머니..

취몽인 2021. 2. 10. 07:45

어머니..

 

 

주여,

 

명절이 코앞입니다

 

당신께로 간 어머니는

안녕하신지요

 

그곳을 나는 모르지만

어머니의 믿음은 닿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제대로 사랑하지 못했던

늘 미안했던

그래서 오래 아쉬운

어머니를 위로해 주소서

 

남은 시간을

어머니의 기도대로 살아내고

이 미안함을 덜게 하소서

 

그리고

이 세상 떠날때

조금은 덜 미안하게 하소서

 

그때까지

나 모르는 곳에서

평안하게 하소서

 

사랑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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