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한 詩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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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舍廊/하루(時調)
白紙
취몽인
2022. 1. 13. 12:45
.
白紙
할 일이 없는 것은
분명히 아니다
할 일을 가늠하며
아무 일도 안 할뿐
인생은
사실 그렇게
대부분은 여백이다
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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