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렸던 행복을 다시 찾는 오월이 되길 바랍니다.
오월입니다. 계절의 여왕이라는 말이 있는 오월, 더 이상 춥지도 덥지도 않은, 마지막 봄꽃들이 세상을 환히 밝힐 오월입니다. 이 년 하고도 서너 달 만에 드디어 마스크를 벗고 출근했습니다. 코끝에 바로 닿는 싱그러움이 정말 반갑습니다. 잊지 못할 오월의 첫날이 아닌가 싶습니다.
주말 동안 제법 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처음으로 토요일 센터 문을 닫았습니다. 한 분이 전화를 주셔서 몹시 죄송했지만 오래 전부터 가기로 한 약속이 있어 어쩔 수 없었습니다. 토요일 아침 일찍 연두에서 녹색으로 변하고 있는 야트막한 산들을 가로지르며 충북 옥천을 갔습니다. 처음 가본 깊은 산 속에 있는 선배 시인의 옻순잔치집엘 간 것입니다. 반가운 사람들도 만나고 막걸리도 한잔했습니다. 옻순으로 만든 음식들도 난생 처음 먹어봤네요. 시와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은 처음 만나도 오래된 인연처럼 느껴 지더군요. 한 나절 즐겁게 지내다 기왕 나선 길이니 안동에 있는 친구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코로나가 처음 시작될 무렵 만나고 이년 넘어 보는 얼굴들이었습니다. 잘 지내고 있더군요. 하룻밤 자고 어제 새벽에 다시 길을 나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좀 빡빡한 일정이었던 탓에 어제는 종일 잤습니다. 신통하게도 몸이 알아서 쉬라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오월의 둘째 날 오늘은 둘째 딸 생일입니다. 90년생이니 이제 32년 같이 살아온 셈이네요. 유독 엄마 아빠 건강 걱정을 많이 하는 딸입니다. 자식들에게 건강 걱정을 끼치는 나이가 된 게 한편 씁쓸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저희 부부 걱정을 자식들만큼 하겠습니까? 저녁에는 생일 축하 식사를 함께 할 예정입니다. 월요일 저녁 외식이 살짝 부담스럽지만 생일이니까요. ㅎㅎ
이번 주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같이 있습니다. 더 이상 챙길 어린이도 없고 어버이도 안 계신 게 섭섭합니다.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도 자꾸 날 듯합니다. 하지만 강물이 흐르듯 인생도 흘러가는 것이니 딸들에게 어버이 대접을 받는 걸로 만족해야겠지요.
어버이날 선물로 부모님에게 보청기를 해드리라고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뭐 제 장삿속이기도 하지만 사실 할 수 있다면 좋은 선물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내 부모님이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일, 참 속상한 일입니다. 게다가 자식들 부담될 까봐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걸 생각하면 안타깝기도 합니다.
부모님은 영원히 저희 곁에 계시지 못합니다. 많은 경우 떠나신 후에 후회를 많이 하게 되지요. 저 또한 그렇습니다. 계시는 동안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자식된 도리이자 후회를 남기지 않는 일이지 싶습니다. 오월은 그런 생각과 함께 시작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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