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舍廊/詩 읽기

태풍을 기다리는 시간 / 황규관

취몽인 2022. 5. 2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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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과 문사철이 함께 하면
이런 시가 된다.

공부라는 것,

사람을 깊게 만들지만
사람을 또한 아프게 하는 것.
그리고 아픔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을 하게 하는 것.
언젠가 벗어나겠지 하다
끝나고 마는 것.

깨달음 또한 욕망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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